코스피, 美훈풍·中 경기부양책 기대에 상승···2620선 회복
코스피, 美훈풍·中 경기부양책 기대에 상승···2620선 회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의 훈풍과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7.25p(0.66%) 오른 2625.7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03p(0.58%) 오른 2623.57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날 뉴욕 증시는 6월 FOMC가 종료되고, 연준의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기대감에 상승했다"며 "이날 국내증시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4162억 원어치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32억원, 2141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963억37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섬유의복(3.07%), 운수창고(2.07%), 건설업(1.52%), 유통업(1.14%), 화학(0.94%), 제조업(0.65%), 서비스업(0.50%), 전기전자(0.49%)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42%), LG에너지솔루션(0.51%), LG화학(2.91%), POSCO홀딩스(1.81%), NAVER(1.00%)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SK하이닉스(-0.08%), 삼성바이오로직스(-0.39%), 현대차(-0.15%), 기아(-0.85%)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600곳, 하락종목이 269곳, 변동없는 종목은 6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9.91p(1.13%) 오른 887.95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4.41p(0.50%) 상승한 882.45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대 급등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2.90%), 에코프로(4.23%), HLB(0.89%), 펄어비스(0.20%), 케어젠(15.78%), 더블유씨피(6.86%), 셀트리온헬스케어(2.27%)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