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증시 영향에 상승 출발···2620선 회복
코스피, 美 증시 영향에 상승 출발···262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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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 코스피 차트
6월 16일 코스피 차트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미국 주요 지수가 14개월만에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1%대의 상승세를 보이자 이에 영향을 받은 듯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했다.

16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6.13p(0.23%) 오른 2614.6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03p(0.58%) 오른 2623.57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14개월만에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1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8.73p(1.26%) 상승한 3만4408.06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25p(1.22%) 상승한 4425.8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6.34p(1.15%) 뛴 1만3782.82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273억원, 기관이 341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597억원어치를 매도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는 55억9400만원 순매수, 비차익거래는 580억1800만원 순매도하면서 총 524억24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운수창고(1.62%), 전기가스업(1.48%), 섬유의복(1.19%), 화학(0.85%), 금융업(0.78%), 유통업(0.80%) 등 고루 오르는 모양새다. 다만, 전기전자(-0.40%), 통신업(-0.22%), 의료정밀(-0.12%)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를 보면 SK하이닉스(-1.60%), 삼성SDI(-0.28%), 현대차(-0.10)%, 포스코퓨처엠(-0.13%), LG전자(-0.32%) 등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종목 위주로 하락하는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0.17%), LG화학(1.39%), 네이버(1.25%), 셀트리온(0.55%), 카카오(0.56%) 등은 오름세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620곳, 하락종목이 193곳, 변동없는 종목은 10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89p(0.44%) 오른 881.93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4.41p(0.55%) 오른 882.18로 시작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가격이 올랐다. 에코프로(0.14%), 셀트리온헬스(0.99%), 엘엔에프(1.37%), HLB(0.75%), 펄어비스(0.39%), HPSP(0.49%), 케어젠(12.98%), 알테오젠(1.26%) 등이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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