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행사 개최 장소를 사실상 서울로 확정한 것으로 보인다.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행사 후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은 갤럭시 언팩 행사를 서울에서 진행하는 것에 대해  "한국이 중요하고 의미있는 시장이라 할만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행사는 주로 8월 말에 미국에서 진행됐다. 그러나 최근 언팩 행사가 국내에서 7월 말에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갤럭시 언팩 행사가 국내에서 진행되는 건 처음이다. 

이날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언팩 행사에 대해 "오늘은 호암상 시상식이라, 다음에 따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과 최윤호 삼성전자 사장은 말 없이 시상식을 빠져나갔다. 

삼성호암 시상식에는 이 외에도 김기남 삼성전자 SAIT(옛 종합기술원) 회장, 박학규 삼성전자 장, 진교영 삼성전자 사장,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 등 삼성 사장단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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