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GS건설 특별세무조사 착수
국세청, GS건설 특별세무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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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사옥 전경. (사진=GS건설)
GS건설 사옥 전경. (사진=GS건설)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국세청이 GS건설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날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 조사관들을 보내 회계자료 등을 확보하는 등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국세청 내에서 정기, 일반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타 부서들과는 달리 심층, 기획 세무조사(이른바 '특별세무조사')만을 담당하는 특수 조직이다. 통상 4∼5년에 한 번씩 진행하는 정기조사가 아닌 특별세무조사 차원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앞서 GS건설은 2019년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일각에서는 건설노조 회계투명성과 관련된 움직임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건설노조의 불법행위를 단속하고 특별 세무조사로 노조 돈줄을 조이는 등 전방위 압박에 나선 상태다. 지난 2월에도 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대우건설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 GS건설 관계자는 "지난 정기조사가 2019년이었던 만큼 정기조사 차원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구체적인 조사 내용과 관련해서는 내부적으로도 확인 중에 있다"면서 "국세청에서 요청하는 자료를 충실히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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