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현대그린푸드는 별도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6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이 수치는 2022년 1분기(이하 현대지에프홀딩스 실적 제거) 영업이익 161억원과 견줘 64.2%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5215억원으로 전년 동기(4440억원)보다 17.5% 늘었고,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세전)이익은 267억원으로 전년 동기(167억원) 대비 60.0% 증가했다.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인적분할 신설법인 현대그린푸드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745억원, 영업이익 105억원, 당기순이익 9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열린 현대그린푸드 임시주주총회에선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각각 인적분할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1일자로 존속법인 현대지에프홀딩스와 신설법인 현대그린푸드로 분할됐다. 
 
현대백화점그룹 쪽은 "신설회사가 된 현대그린푸드의 분할설립일(3월 1일) 기준으로 3월 한 달간의 결산 실적만을 반영해 공시하게 됐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 실적과 비교할 전년 실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