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1Q 영업익 154억원···전년比 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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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2.3% 증가 "2020년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
애경산업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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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애경산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4억29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이 수치는 2022년 1분기 영업이익 78억3800만원과 견줘 96.8%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1570억6500만원으로 전년 동기(1398억6800만원)보다 12.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63억5700만원으로 전년 동기(62억7300만원) 대비 160.8% 증가했다. 

애경산업은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올해 1분기에도 이어진 중국 소비심리 위축 등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 및 디지털 채널 강화, 브랜드 포트폴리오 개선 등을 통해 매출과 이익이 개선되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애경산업에 따르면, 올 1분기 화장품사업 매출액 587억원과 영업이익은 87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4%, 26.1%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사업 다변화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 노력으로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 등에서도 성장했다. 국내에선 자체 온라인쇼핑몰 집중 육성과 소셜 커머스 채널 호조로 디지털 매출이 늘었다. 

생활용품사업 매출액 984억원과 영업이익 68억원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602.0% 증가한 것이다. 고급 제품 중심 브랜드 개선과 판매 채널 다변화로 분기 최대 이익을 거뒀다. 특히 디지털 채널이 두 자릿수 성장하며 국내 실적을 이끌었고, 국가별 마케팅 활동과 제품 현지화 노력으로 글로벌 시장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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