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생명, 지난해 자산운용수익률 4.1%···생보 1위 달성
ABL생명, 지난해 자산운용수익률 4.1%···생보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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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연속 업계 '톱3' 올라
(사진=ABL생명)
(사진=ABL생명)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ABL생명은 지난해 말 기준 자산운용수익률 4.1%를 기록해 생명보험 업계 1위를 달성한 동시에 6년 연속 업계 톱3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ABL생명의 자산운용수익률은 2017년 4.2%, 2018년 4.2%, 2019년 4.1%, 2020년 3.9%, 2021년 4.1%, 2022년 4.1% 등 매년 꾸준하게 4%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생명보험 업계 평균치로 집계된 3.20%보다 높을 뿐만 아니라 매해 업계 톱3 수준이다.

이는 장기적 관점의 채권 포트폴리오를 구축·운용해 안정적인 이차 마진을 확보하는 전략의 결과로 보인다. 또 리스크 대비 수익성이 높은 대체투자건을 선별해 총자산 대비 대체투자 비중을 2016년 6.8%에서 2022년 21.4%까지 점차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ABL생명은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보인 2021년에는 3분기 중 보유 상장주식을 전량 매도하는 등 빠른 결정으로 손실을 방어할 수 있었다. 자산부채종합관리(ALM) 기능을 이용해 보험 계약의 만기와 투자자산의 만기를 일치시켜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것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업계 전반에 닥친 유동성 위기 속에서도 큰 손실 없이 이를 극복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권달훈 ABL생명 자산운용실장은 "안정성 있는 채권 자산을 기반으로 ABL생명의 강점인 해외 딜소싱 네트워크를 통한 중위험 고수익 대체투자 비중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운용 전략을 통해 투자 전문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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