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상반기 'KB스타터스' 스타트업 25곳 선정
KB금융, 상반기 'KB스타터스' 스타트업 25곳 선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B 계열사 협업·컨설팅·투자유치 지원
2023년 상반기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지주)
2023년 상반기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지주)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금융그룹은 비즈니스 모델 차별성 및 기술역량, 협업 아이디어 실현 가능성, 성장 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25개 스타트업을 올해 상반기 'KB스타터스'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KB금융은 지난 1~3월 KB스타터스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계열사 임원들의 심사를 통해 20개사를 선발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과 공동 운영중인 창업도약패키지 'Star'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로 5개사를 선정했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된 25개 스타트업은 최근 챗GPT 열풍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AI)분야를 비롯해 모빌리티, 신재생 에너지 거래, 펫 산업, ESG, 프롭테크,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KB금융은 생성형 AI를 다루는 '뤼튼테크놀로지스'와 AI 기술을 활용해 금융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동물병원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엠디티'와는 펫 보험 상품 설계를, 디자인 교육을 통해 발달 장애인을 콘텐츠 아티스트로 양성하는 '키뮤'와는 장애인 채용 연계 솔루션을 활용한 ESG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혁신 기업에 대한 지원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윤종규 회장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투자 및 사업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등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고객, 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내·외부 전문가 경영 컨설팅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채용 지원 등 성장 단계별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강남)에 위치한 320평 규모의 스타트업 전용 공간에 입주할 수 있다. 이달 말에는 KB스타터스와 KB 계열사와의 1대1 현장미팅과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