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농협경제지주와 현대그린푸드가 1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국산 농식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맺었다.
농협경제지주에 따르면, 우성태 농업경제대표이사와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대표이사 사장은 MOA를 통해 △한국농협김치의 현대백화점 2개 점포(무역센터점·판교점) 입점 △양사 유통망을 활용한 농식품 판로 다각화 △양사 물류센터 공동 활용 △농협경제지주 유휴 부동산 공동 개발 △잉여농산물 공동판매 등에 나서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농협경제지주는 전국 2200여개 하나로마트와 농협중앙회 직영 온라인쇼핑몰(농협몰)을 통해 현대그린푸드의 가정간편식(HMR)을 팔고, 현대그린푸드는 550여개 단체급식장과 100여개 외식사업장에서 농협의 식자재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MOA에 대해 우성태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양사의 역량을 결합하여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속 가능 협업모델로 자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앞으로 현대그린푸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농업인과 동반성장하고 농협의 역할을 다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사장도 "농가와 소비자에게 모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선하고 안전한 국산 농식품 판매 확대에 힘을 보태겠다. 앞으로 농협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 도모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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