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호암상 수상자 선정···이재용·홍라희, 시상식 참석하나
삼성호암상 수상자 선정···이재용·홍라희, 시상식 참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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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상에 조성진 피아니스트 등 개인 5명, 단체 1곳 선정
6월 1일 시상식 개최, 홍라희 관장과 함께 참석할지 관심
2023년 삼성호암상 수상자 사진. (사진=호암재단)
2023년 삼성호암상 수상자 사진. (사진=호암재단)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호암재단이 올해의 삼성호암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에 조성진 피아니스트가 있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평소 조성진 팬으로 알려진 모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함께 시상식에 참여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호암재단은 5일 올해 삼성호암상 수상자로 △과학상 물리·수학 부문 임지순(72) 포스텍 석학교수 △과학상 화학·생명과학 부문 최경신(54) 미국 위스콘신대 교수 △공학상 선양국(62) 한양대 석좌교수 △의학상 마샤 헤이기스(49) 미국 하버드의대 교수 △예술상 조성진(29) 피아니스트 △사회봉사상 사단법인 글로벌케어 등 개인 5명, 단체 1곳을 발표했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6월1일 개최된다.

호암재단은 1991년부터 삼성호암상을 통해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한국계 인사를 현창해 왔으며, 올해 제33회 시상까지 총 170명의 수상자들에게 325억 원의 상금을 수여해 왔다. 

삼성 오너 일가는 호암상 시상식에 2014년 이건희 선대회장이 쓰러지기 전까지 모두 참석해왔다. 이후 이재용 회장은 2017년 국정 농단 사태 후 시상식에 불참했다. 다만 6년만인 지난해 다시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0월 홍라희 전 관장과 함께 조성진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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