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세에 1%대 급등···246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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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1%대 상승···810선 회복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대 급등했다. 코스닥도 1%대 상승하면서 810선을 회복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55P(1.26%) 오른 2462.62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39p(0.84%) 오른 2452.46에 출발한 이후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증시가 통화정책 보고서를 통해 25bp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금리가 하락했고, 달러 약세에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특히 달러 약세에 외국인 매수 유입 확대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1%대 상승했다"고 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53억원, 4600억원어치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7875억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435억3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전기전자(2.20%), 서비스업(2.19%), 화학(1.22%), 기계(0.82%), 보험(0.48%), 금융업(0.43%), 전기가스업(0.33%), 유통업(0.30%), 종이목재(0.39%), 증권(0.53%)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POSCO홀딩스(-0.75%)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삼성전자(1.65%), LG에너지솔루션(1.67%), SK하이닉스(2.75%), LG화학(3.27%), 카카오(4.26%), 현대모비스(1.15%), 삼성물산(1.45%), 셀트리온(0.80%)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37곳, 하락종목이 453곳, 변동없는 종목은 43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4.09P(1.76%) 오른 816.51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8.19P(1.02%) 오른 810.61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대 급등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19.17%), 에코프로(3.34%), 셀트리온헬스케어(1.04%), 에스엠(0.70%), 펄어비스(1.16%), 셀트리온제약(0.31%) 등은 올랐다. 엘앤에프(-0.19%), 카카오게임즈(-1.26%), HLB(-1.71%), 스튜디오드래곤(-0.50%)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7원 내린 달러당 1296.9원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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