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이사장 "유일한 박사 뜻 이어받아 장학사업에 각별한 관심"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유한양행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유한재단이 2023년 장학금 수혜자 101명을 선발해 1년치 등록금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두학기를 합한 장학금 규모는 총 11억원이다.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은 "유일한 박사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은 유한재단은 여러 교육 및 복지사업 사회봉사 활동을 지원하고 있지만 그중 미래의 한국을 이끌어 갈 학생들의 장학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올곧게 자라 유일한 박사의 정신이 지향하는 공의식을 갖고 사회발전과 안정을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일조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독립운동가, 혁신적 기업가, 선구적인 교육가로서 삶을 살아온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유한재단은 매년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유한재단은 1970년 설립 이래 올해까지 54년간 매년 우수 대학생을 선발해 졸업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급해왔다. 장학금 수혜자는 연 인원 7000명에 이르고 지원금액은 총 230억원에 이른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