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IBK투자증권은 27일 현대차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10조원 클럽을 기대한다며 목표주가 2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글로벌 도매판매는 103만9000대로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했고, 중국제외한 연결기준 도매판매는 12% 늘어난 96만5000대를 기록했다"며 "환율영향이 증가분의 거의 대부분을 기록했는데 기말환율 하락에 따른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는 올해 도매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9.6% 늘어난 432만대로 러시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시장에서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제시했다"며 "매크로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공급난으로 지연됐던 대기수요 반영을 가정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품질비용 베이스 효과, 주주가치 제고 노력 등을 감안할 때 실적 개선과 주가회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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