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4분기 흑자전환 전망"-한투證
"진에어,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4분기 흑자전환 전망"-한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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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1일 진에어에 대해 4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2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고운 연구원은 "진에어는 드디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일본 여행 재개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28% 증가한 2235억원, 영업이익은 286억원 개선된 11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항공유 가격은 3분기를 피크로 하락했지만 4분기의 경우 공급 확대 영향으로 유류비가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그럼에도 해외여행 수요 회복이 증편보다 빨라 유가 부담을 운임에 전가함으로써 15개 분기 만에 영업흑자를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우호적인 영업환경 덕분에 자본 리스크에서도 벗어났다"며 "진에어의 달러 순부채는 3000억원 규모로 3분기에는 255억원의 환산손실을 반영한 바 있지만, 4분기 환율이 12% 급락한 덕분에 이번에는 300억원이 넘는 외환관련이익을 반영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해외여행 수요는 1분기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겨울 성수기를 맞이한 동남아 노선으로 공급이 분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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