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發 긴축 우려에 1%대 하락 출발···장중 2320선 후퇴
코스피, 미국發 긴축 우려에 1%대 하락 출발···장중 232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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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9시15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1%대 급락하며 장중 2320선으로 후퇴했다. 코스닥도 2%대 하락하며 장중 690선까지 밀렸다.

23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3.22p(1.41%) 내린 2323.5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0.87p(1.31%) 내린 2325.86에 출발한 이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는 3분기 미국의 성장률이 긍정적으로 나왔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긴축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했다.

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8.99p(1.05%) 떨어진 3만3027.4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6.05p(1.45%) 밀린 3822.39로, 나스닥지수는 233.25p(2.18%) 하락한 1만476.12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6억원, 430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은 홀로 748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61억8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비금속광물(-2.98%), 종이목재(-2.26%), 철강금속(-1.57%), 건설업(-1.58%), 유통업(-0.96%), 증권(-0.72%), 금융업(-0.57%), 운수장비(-0.68%), 기계(-1.43%), 화학(-1.35%), 제조업(-1.49%)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모두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1.35%), LG에너지솔루션(-1.70%), 삼성바이오로직스(-1.46%), 현대차(-0.32%), 기아(-0.31%), 삼성물산(-1.67%), KB금융(-0.76%), 카카오(-1.63%), POSCO홀딩스(-1.38%)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67곳, 하락종목이 804곳, 변동없는 종목은 47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8.00p(2.52%) 하락한 697.02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10.09p(1.41%) 내린 704.93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모두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96%), 에코프로비엠(-4.05%), 엘앤에프(-4.55%), HLB(-4.81%), 펄어비스(-4.04%), 리노공업(-2.87%), 천보(-4.23%), 오스템임플란트(-3.58%), 알테오젠(-5.65%)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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