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 삼성증권과 기업분석 리포트 공급계약 체결
리서치알음, 삼성증권과 기업분석 리포트 공급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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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CI
리서치알음CI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최근 주식시장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국내 대형 증권사와 독립리서치가 협업을 이루며 투자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19일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지난 9월 삼성증권과 기업분석 보고서 제공에 관한 유료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두 달여간의 시범 서비스를 마쳤다.

삼성증권은 디지털HNW 고객들만을 위한 특화 서비스인 'S.Lounge 서비스'를 통해 중소형주에 특화된 리서치알음의 보고서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대형 증권사가 다른 리서치센터에 보고서를 의뢰하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독립리서치 시장 확대의 중요한 기점이 되고 있다고 리서치알음 측은 설명했다. 

리서치알음은 "이번 계약을 통해 중소형주 분석에 특화된 노하우를 더 많은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리서치알음은 기관 투자자가 아닌 개인투자자들에게 실직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저평가 우량주를 선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실제 올해 들어 주식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임에도 원텍, 비올, 대보마그네틱 등을 처음 발굴해 시장 평균 수익률 대비 큰 성과를 보였다.

리서치알음은 연내 스마트폰 앱을 출시해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기 회원이 되면 리서치알음에서 매주 발간하는 상장 기업 리포트 2편과 비상장 기업 리포트 1편, 해외주식 리포트 등을 받아볼 수 있다. 또, 기존 발간된 500여개 리포트도 무제한으로 열람 가능하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대표는 "더 많은 사람들이 객관적인 조사분석 자료의 중요성을 경험하고, 리서치알음의 서비스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서치알음은 지난 2016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독립리서치로, 주로 시가총액 5000억원 이하의 중소형주를 대상으로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특히 기존 증권사에서 다루지 않은 종목을 위주로 분석하면서 미래 성장성을 갖춘 우수 기업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를 지향한다.

제도권 증권사에서 다루기 힘든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리포트를 통해 '묻지마 공모주 투자'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일부 IPO기업들의 고평가가 우려된다는 보고서를 발간해 큰 반향을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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