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엑스 "대체거래소, 2030년까지 1100명 고용창출 효과"
피에스엑스 "대체거래소, 2030년까지 1100명 고용창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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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국내 대체거래소(ATS)가 도입되면 2030년까지 약 11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1일 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 서울거래 비상장을 운영하는 피에스엑스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의뢰해 분석한 대체거래소 도입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대체거래소란 정규 증권거래소의 주식 매매 체결 기능을 대체하는 거래소로, 정규 거래소와 달리 상장 기능과 청산 결제 및 시장 감시 기능이 없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대체거래소가 오랜 시간 정착돼 보편화 됐다.

피에스엑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체거래소 사업으로 2030년까지 약 3800억원의 생산 유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와 11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설팅 보고서는 주식 거래 서비스를 통한 대체거래소의 직접적인 매출 창출 외에도 생산 유발 효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고용 효과까지 대체거래소 사업의 시장 가치 가능성을 조명했다. 

피에스엑스는 "2030년까지 대체거래소를 통해 발생하는 부수적인 생산 유발 효과는 2030년 누적 기준 약 1991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체거래소를 통해 국내 자본 시장 인프라가 개선되고 시장이 활성화되며 핀테크 산업 발전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뿐만 아니라, 국외 자금의 국내 투자를 통한 생산 유발 효과도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대체거래소는 지역 내 다양한 경제적 실익과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체거래소 법인이 납부하는 소득세 수입, 다양한 플랫폼과의 협력과 오픈 이노베이션에 힘입어 오는 2030년까지 약 1892억 원에 달하는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대체거래소를 통해 연간 1100명의 핀테크 산업, 금융 전문가 고용 증대와 스타트업 활성화로 인한 일자리 창출 효과로 지역 및 국가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세영 피에스엑스 대표는 "대체거래소로 인해 사회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실익과 효과를 파악해 대체거래소 사업 추진 타당성을 확인했다"며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금융 서비스와 모험 자본의 선순환을 목표로 피에스엑스가 기여할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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