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SAS코리아는 8일 개최된 'SAS 포럼 2008'을 통해 'SAS? 고객 인텔리전스 5.1 스위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국내에 CRM으로 알려진 개념을 좀더 심화시킨 이른바, CEM(고객경험관리) 제품이다. CEM이란 고객의 기대 수준이 높아지고 요구도 다양해지면서 고객 정보의 활용 수준이 비즈니스의 가치를 좌우한다는 가정 하에 대두된 개념이다.
 
이렇게 CEM이란 개념이 대두되는 것은 전 세계 CRM 시장의 규모가 확대되는데 반해, 국내 시장은 감소하는 기현상 때문이다. 삼성경제연구원이 지난 3월 발간한 '한국 기업의 CRM 성공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 전 세계 CRM 시장규모는 98억 달러로 2001년에 비해 51.3% 커졌으며, 2007~2011년간 연평균 12%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반면 2007년 상반기 한국 CRM 시장규모는 216억 원으로, 2001년 동기 대비 37.6%나 감소했다.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보고서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CRM 도입과 운영에 대한 전략 부재를 지적했다.
 
‘SAS? CI 5.1 스위트’는 바로 CEM 트렌드에 맞춰 내놓은 제품군이다. 즉, 기존 스위트에  ‘SAS? CXA(고객경험분석)’와 ‘SAS? RDM(실시간 의사결정 관리자)’, ‘SAS? MO(마케팅 최적화)’를 새롭게 추가하고 ‘SAS? DM(이메일 마케팅)’, ‘SAS? MA(마케팅 자동화)’, ‘SAS? E-Miner(고객 데이터 마이닝)’ 등을 업그레드해 구성했다. 이로써 고객 중심의 마케팅 솔루션들이 종합 스위트 형태로 제공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SAS코리아는 ‘SAS? CI 5.1 스위트’의 주요 목표 시장으로써 고객 유치 및 고객 이탈 방지 등이 특히 중요하게 다루어질 금융, 통신, 유통 및 서비스 산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SAS코리아의 솔루션 서비스 본부 총괄 이진권 상무는 “’SAS CI 스위트’ 제품들은 가트너 매직쿼더런트 보고서에서 데이터 품질, 고객 데이터 마이닝, 다채널 캠페인 관리 그리고 BI 플랫폼 부문 모두에서 리더로 인정 받았다”고 신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