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 회복 지연···목표가↓"-SK證
"제주항공, 여객 회복 지연···목표가↓"-S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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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SK증권은 14일 제주항공에 대해 여객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며 목표가를 1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승우 연구원은 "2분기 제주항공의 매출액은 1039억원으로 전년대비 38.3% 증가하고, 영업적자는 711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하며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국제여객의 회복세가 더디게 나타나는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그래도 3분기 여름휴가 시즌, 4분기 연말 휴가 시즌을 거치며 국제여객의 회복세를 회복할 것"이라며 "항공기 공급 부족으로 여객 운임이 다소 높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만큼 여행 수요가 회복하지는 못할 수 있어도 그동안 전무하다시피 했던 수준에 비하면 양호한 흐름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제주항공의 주력 노선 중 하나인 일본 노선에서의 여행 수요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 긍정적"이라며 "다만 여객 회복세가 더딘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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