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소비자물가 9.1% 급등 발표에 "구닥다리 통계"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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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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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9.1%나 올랐다는 노동부 발표에 대해 "받아들이기 어려울 정도의 구닥다리 통계"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13일(현지시간) 외신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에너지만으로도 인플레이션 월별 증가분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이어 "오늘의 데이터는 6월 중순 이후 주유소에서 약 40%까지 가격이 내려갔던 30여일간의 유가 하락의 전체 영향을 반영하지 않았다"면서 "이러한 절약은 미국 가정에 중요한 숨 쉴 공간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 노동부는 이날 6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9.1%, 한 달 전인 5월 대비 1.3% 각각 올랐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월 대비 인상률은 1981년 12월 이후 최대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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