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닥터유 제주용암수 '경도' 알리기 박차
오리온, 닥터유 제주용암수 '경도' 알리기 박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름철 물 성수기 맞춰 소비자 대상 이벤트 열고 박진영 내세운 광고 공개
오리온, 닥터유 제주용암수 '경도' 알리기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2년 연속 모델로 나선 닥터유 제주용암수 광고. (사진=오리온) 

[서울파이낸스 김종현 기자] 오리온은 '닥터유 제주용암수'의 경도(硬度) 알리기 이벤트와 온∙오프라인 광고를 통해 여름철 물 성수기 공략에 나선다.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제주특별자치도법에 맞춰 먹는샘물(생수)이 아니라 '혼합음료'로 팔리고 있다. 

2일 오리온에 따르면, 물에 녹아있는 칼슘(Ca)과 마그네슘(Mg) 함량인 경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6월 한 달 간 닥터유 제주용암수 퀴즈 이벤트를 연다. 오리온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정답을 맞힌 200명을 추첨해 닥터유 제주용암수 530㎖ 1팩을 주는 것이다. 이벤트 기간 정기배송 신규 신청자가 첫 주문하면 4팩까지 50%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벤트 이후 정기배송 신청해도 20% 할인 혜택이 지속된다. 

닥터유 제주용암수 공식 애플리케이션(앱)과 홈페이지에서 경도 체험 키트(KIT) 신청하면, 물에 담글 때 경도에 따라 색깔 변화 확인 가능한 측정지가 무료 제공된다. 이달부터 '경도 200이니까 레벨이 다를 수밖에'란 주제로 제작한 닥터유 제주용암수 광고도 선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2년 연속 모델로 나선 닥터유 제주용암수 광고는 티브(TV), 오리온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계정, 버스, 엘리베이터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오리온은 음료를 신수종 사업의 한 축으로 정하고, 제주도 용암해수가 원수인 닥터유 제주용암수를 내놨다. 닥터유 제주용암수의 영양정보를 확인하면, 2ℓ 기준으로 칼슘 132㎎, 칼륨 44㎎, 마그네슘 18㎎이 들어있다. 물에 녹아있는 칼슘, 마그네슘 함량을 나타내는 경도는 200㎎/ℓ에 이른다. 물 1ℓ 기준 경도 산출방법은 칼슘에 2.5를 곱한 값과 마그네슘에 4.1을 곱한 값을 더하는 것이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물 1ℓ의 경도를 토대로 연수(軟水)와 경수(硬水)를 구분한다. 구분 기준은 0~75㎎/ℓ 연수, 75~150㎎/ℓ 적당한 경수, 150~300㎎/ℓ 경수, 300㎎/ℓ 이상 강한 경수다. 오리온이 닥터유 제주용암수를 내세워 연수 중심인 국내에서 경수 시장 개척에 앞장서는 셈이다. 

오리온 쪽은 "물을 마실 때 수원지와 브랜드 외에 영양 성분까지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 여름철 물을 마시는 횟수나 양이 늘어나면서 미네랄이 풍부한 제주 용암해수로 만든 닥터유 제주용암수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수기 물 시장에 대한 바람을 내비쳤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