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인플에 우려로 하락마감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2.84포인트(0.67%) 하락한 3만2990.1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6.09포인트(0.63%) 내린 4132.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9.74포인트(0.41%) 떨어진 1만2081.3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미국과 세계 경제 상황 논의를 위해 회동한 데 주목했다. 이들의 만남은 미국이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 속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인플에 우려를 자극했다.
경제지표들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미국의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06.4를 기록했다. 이는 4월 기록한 108.6보다 낮은 수준이다.
미국의 주택가격 상승률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계절 조정 3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연율 20.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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