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째 상승해 2680선 탈환···外人 1조 '사자'
코스피, 사흘째 상승해 2680선 탈환···外人 1조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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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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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거센 매수세에 단숨에 2280선으로 올라섰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6.24p(0.61%) 오른 2685.90으로 사흘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전일보다 2.78p(0.10%) 하락한 2666.88에 출발한 지수는 초반 주춤하며 2650선으로 밀렸지만, 이내 반등한 뒤 오름폭을 확대하며 2680선에 안착했다.

투자주체별로 나흘째 '사자'를 외친 외국인이 1조600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123억원, 584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로 총 1조136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2.73%)과 화학(2.43%), 운수장비(2.13%), 기계(1.64%), 섬유의복(1.42%), 서비스업(0.94%), 의약품(0.77%), 운수창고(0.74%), 제조업(0.73%), 건설업(0.70%), 종이목재(0.51%), 전기가스업(0.50%), 통신업(0.25%) 등 대부분 올랐다. 비금속광물(-0.80%), 보험(-0.42%), 철강금속(-0.33%), 음식료업(-0.1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LG에너지솔루션(1.02%)과 SK하이닉스(0.93%), 삼성바이오로직스(0.47%), NAVER(2.49%), LG화학(5.03%), 현대차(1.07%), 카카오(1.31%), 기아(2.51%) 등이 강세였고, 대장주 삼성전자(-0.44%), 삼성SDI(-1.03%)은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544곳, 하락 종목이 291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94곳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2p(0.78%) 오른 893.36으로 사흘째 상승세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0p(0.23%) 오른 888.44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40원 내린 달러당 1237.2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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