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1분기 영업이익 255억원···전년비 25.2%↓
포스코케미칼, 1분기 영업이익 255억원···전년비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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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소재 힘입어 1분기 매출 6646억 42.2%↑···7분기 연속 갱신
포스코케미칼 광양 양극재 공장 전경. (사진=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 광양 양극재 공장 전경. (사진=포스코케미칼)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포스코케미칼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2% 감소한 25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66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672억원)보다 42.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배터리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 매출이 1년만에 75%(1547억원→2722억원)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인 영향이다. 포스코케미칼의 1분기 매출은 분기기준 사상최대 규모로 7분기 연속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양극재는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제품 판매가 늘고, 원료 가격 인상분이 반영됐다. 음극재도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판매가 확대돼 매출액 449억원을 올렸다.

라임케미칼 사업은 원료 가격 상승이 판매가격에 반영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48%(1389억원→1979억원) 늘었고, 내화물 제조정비도 25.32%(1090억원→1366억원) 매출이 늘었다.

자회사인 피엠씨텍도 침상코크스 판매단가 상승으로 호실적을 거뒀다. 침상코크스는 중국의 전기로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소재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신규 고객의 수주에 차질없게 대응하기 위해 2030년 배터리소재 양산 능력 목표를 기존 계획 대비 높이기로 했다.

양극재는 42만톤에서 61만톤으로, 음극재는 26만톤에서 32만톤으로 상향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도 확장할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오는 6월 양극재 광양공장의 6만톤 생산라인 증설을 완료해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인 9만톤으로 확장준공할 예정이다.

음극재 세종공장도 1만5000톤 규모의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 등의 생산 라인을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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