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았던 여행 욕구 터졌다"···'숙박대전' 거래액 165% 급증
"참았던 여행 욕구 터졌다"···'숙박대전' 거래액 165%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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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기어때
사진=여기어때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대한민국 숙박대전이 전 국민의 여행 욕구를 제대로 자극했다. 많은 여행자들이 혜택을 받아 다시 여행을 떠났고, 여행자를 맞은 숙박업계도 다시 활기를 얻었다.

22일 여기어때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한 '대한민국 숙박대전' 성과를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평균 거래액이 약 165.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숙박대전을 시작한 이달 7일부터 13일까지의 기간과 전년도 동일 기간을 비교했다. 조사 대상은 숙박대전에 참가한 전국 호텔·펜션·게스트하우스를 포함하는 5500여곳이다.

전희주 '네스트호텔 인천' 지배인은 "숙박대전 혜택을 이용해 방문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며 "이번 대한민국 숙박대전을 통해 리오프닝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여기어때 프리미엄 숙소 '블랙' 중 한 곳인 네스트호텔 인천은 이번 숙박대전으로, 거래액이 217.5% 상승했다.

이번 숙박대전은 대대적 프로모션으로 전국민의 여행 심리를 자극했다. 최대 3만원 할인 쿠폰에 여기어때가 푸짐한 독점 혜택을 제공하면서, 특히 신규 고객 유입이 늘었다. 숙박대전 기간 동안 여기어때 앱에서 사전 본인 인증 고객은 전년 숙박대전보다 13% 상승하며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고, 이중 31%는 올해 숙박대전을 처음 경험했다. 

강희경 여기어때 캠페인마케팅팀장은 "여기어때 앱·페이지 유입 대비 본인 인증 전환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며 "단순 고객 유입에 그치지 않고 숙박대전 혜택 이용을 위한 고객 반응이 높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선미 여기어때 얼라이언스실장은 "이번 숙박대전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시점과 맞물려 제휴점과 여행자 모두에게 성공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조만간 다시 열리게 될 해외여행을 앞두고 국내여행이 다시 활기를 얻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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