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기술수출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미국 임상3상 승인
유한양행 기술수출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미국 임상3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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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부터 환자 투여··· 2024년 상반기 결과 확인 기대
CI=유한양행
CI=유한양행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유한양행은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로 2018년 기술수출한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 YH14618의 미국 임상 3상 시험계획이 승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스파인바이오파마의 환자 투여는 올해 6월 시작된다.

YH14618은 유한양행이 2009년 엔솔바이오사이언스에서 기술이전받아 국내 초기 임상을 주도한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임상 1·2a상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보였다가 2016년 10월 완료된 임상 2b상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지 못해 개발이 중단됐다. 이후 유한양행은 2018년 척추질환 전문기업인 스파인바이오파마에 이 물질을 기술수출하며 후속 임상 연구를 글로벌 개발 전문가의 손에 맡겼다.

스파인바이오파마는 최근 임상 2상 시험 없이 3상을 승인하는 서류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받았다. 유한양행은 올해 6월 첫 환자 투여를 시작으로 2024년 상반기에는 임상 3상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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