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KB손해보험은 소상공인의 행정심판 변호사선임비용을 보장하는 보험 특약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을 얻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3월 출시한 '영업정지 취소 청구에 대한 행정심판 변호사 선임 비용' 특약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향후 6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이 특약은 보험 기간 중 식당이나 편의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행정심판을 통해 영업정지 처분이 취소되거나 감경이 되면 이때 들어간 변호사 선임 비용을 보장해준다.
손해보험 업계에서는 행정소송 시 변호사 선임 비용을 보장하는 법률비용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행정심판 시 선임하는 변호사 비용을 보장하는 상품은 없었다.
현재 KB손해보험은 이 특약을 소상공인들이 많이 가입하는 'One KB기업종합보험'에 넣어 판매 중이며, 해당 보장만 단독으로 가입하고 싶은 소상공인을 위해 'KB 소상공인 영업정지 법률비용보험' 상품을 개발해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백창윤 KB손보 일반보험부문장 전무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제 도움이 될 보험을 개발하기 위한 당사의 노력을 인정받아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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