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탄자니아 철도차량 사업에 1.5억달러 지원
수출입은행, 탄자니아 철도차량 사업에 1.5억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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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사옥 전경 (사진=수출입은행)
수출입은행 사옥 전경 (사진=수출입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탄자니아 철도차량 공급사업에 특별계정을 통해 총 1억516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탄자니아 정부가 건설 중인 표준궤 철도에 투입될 전동차와 전기기관차를 현대로템이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앞서 수은은 지난해 7월 현대로템과 탄자니아 철도공사 간 계약체결 이후 탄자니아 정부와 직접 협상에 나서 금융솔루션을 도출한 바 있다.

탄자니아 정부는 기존 협궤 철도보다 안정적이고 속도가 빠른 열차 운행을 위해 표준궤 철도 건설사업(총 연장 1217km)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로템이 공급하는 철도차량은 탄자니아에 최초로 도입되는 전동차와 전기기관차로, 기존 디젤차량 대비 친환경적이다.

수은 관계자는 "수은이 탄자니아에 수출금융을 지원한 첫 사례로, 기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위주의 협력관계에서 탈피해 대규모 인프라사업 지원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특별계정을 통해 금융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우리 기업의 수주시장 확대를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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