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출범 5개월 만에 235만 고객 돌파
토스뱅크, 출범 5개월 만에 235만 고객 돌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스뱅크통장도 200만 넘어···"고객 중심 서비스로 성장할 것"
(자료=토스뱅크)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토스뱅크가 출범 5개월 만에 235만 고객을 넘어섰다. '연 2%' 금리(세전) 혜택을 제공하는 '토스뱅크통장'의 가입 고객 수도 2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가입자 수는 235만2202명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가입 고객은 약 1만4000명이었다.

토스뱅크 이용 고객 가운데 토스뱅크 통장을 개설한 고객은 205만5255명으로, 이 가운데 83.2%가 '실사용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원 이상 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체·송금 등 다양한 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의미한다.

토스뱅크 고객은 1인당 평균 831만원을 맡겼다. 이에 토스뱅크의 수신액도 17조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입자의 연령대는 30대 고객이 26.9%로 가장 많았고, 20대(24.8%), 40대(24.4%), 50대 이상(17.2%), 10대(6.7%) 등이 뒤를 이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전체 수신액의 85%가 일반 시중은행, 인터넷전문은행, 증권사 등 전 금융권에서 몰렸다. 토스뱅크 통장이 연 2% 금리(세전)를 제공하며 시중은행 가운데 금리가 가장 높고, 수시입출금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기를 얻은 것으로 토스뱅크 측은 분석했다.

최근엔 국내 은행 최초로 매일 이자를 지급하는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도 출시했다. 일주일 만에 87만여명이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객은 월평균 3만7200원의 이자를 받았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6초에 1명, 1분 당 약 10명이 토스뱅크의 신규 고객이 된 것"이라면서 "초기 여신 영업 한계를 극복한 만큼 다양한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