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투표결과 촉각
靑, 투표결과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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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임기말 레임덕에 영향을 미치는 오늘 투표결과에 청와대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대 대선 투표일인 9일 공식일정을 잡지 않은 채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선거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청와대는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4일에 부인 김정숙 여사와 투표를 마친 데다 본 투표일이 공휴일인 만큼 관저에 머무르며 차분하게 결과를 기다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승리한다면 임기의 안정적 마무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반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승리할 경우 이는 문재인 정부의 지난 5년에 대한 평가를 성적표로 받아드는 셈이어서 임기말 국정 운영에 험로가 예상된다.

더욱이 윤 후보의 '집권 시 전(前) 정권 적폐수사' 발언에 분노를 표하며 사과를 요구한 바도 있어 국정 이양기에 야당과 적잖은 갈등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청와대는 당선인이 확정되는 대로 문 대통령이 유선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후 유영민 비서실장을 통해 축하 난을 보내는 동시에 당선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회동하는 일정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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