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경기 침체 국면 '폭발적 성장주'···포트폴리오에 추천"
"쿠팡, 경기 침체 국면 '폭발적 성장주'···포트폴리오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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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투자 전문 미디어 모틀리풀
쿠팡 사옥(사진=서울파이낸스 DB)
쿠팡 사옥(사진=서울파이낸스 DB)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경기 침체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포트폴리오에 쿠팡 주식 추가를 고려할 만하다"

미국의 투자 전문 미디어 모틀리풀(The Motley Fool)은 쿠팡에 대해 '2022년과 그 이후에도 매수해야 할 폭발적 성장주'로 꼽았다. 변동성이 큰 증시는 우량 기업 장기투자자들에게 저점 매수의 적기인데, 쿠팡이 적절한 대상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3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쿠팡은 한때 공모가(35달러)의 두 배에 육박하는 69달러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17일(미 동부시간 기준) 23.27달러까지 급락한 상태다. 최고가 대비 3분의1 수준이다.

모틀리풀은 "쿠팡은 당일·익일의 모든 주문에 대한 새벽 배송을 무료로 제공한다"며 "한국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번창하고 있는데, 인구가 적은 한국인들이 쿠팡 물류센터에서 7마일(약 11.2km) 이내에 살고 있는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는 식료품 및 기타 매우 반복적인 배달 주문이 일반적이다. 쿠팡은 3분기 매출 46억 달러 이상을 달성했는데, 전년 대비 46% 증가한 수치다. 쿠팡은 한국 시장에 깊이 침투했지만, 멈출 계획이 없으며, 일본과 대만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고 모틀리풀은 전했다. 

모틀리풀은 "쿠팡은 대차대조표상 약 40억달러의 현금을 보유했기에, 지난해 9개월간 2억8000만 달러였던 영업 활동 손실 감당이 가능하다"면서 "물류 센터에 막대한 투자를 하면서, 새로운 국가에서의 입지를 확장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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