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비용 증가로 지난해 4분기 적자 시현···목표가↓"-삼성證
"녹십자, 비용 증가로 지난해 4분기 적자 시현···목표가↓"-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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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삼성증권은 15일 녹십자에 대해 계약 부재에 이어 비용 증가로 지난해 4분기 적자를 시현했다며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근희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녹십자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4023억원으로 전년대비 3.5% 감소했고, 영업적자는 140억원으로 적자지속했다"며 "2020년 유통계약이 종료된 MSD 상품 백신 매출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독감 백신 판매 증가 및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유통 덕분에 매출 감소분이 일부 상쇄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지만 일부 품목 매출 조정에 따른 혈액제제 수출 감소 및 국내외 ETC 매출 감소 등으로 외형 성장 부진과 인건비, 마케팅 비용이 4분기에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영업 적자가 지속됐다"며 "오미크론 변이로 특정 코로나19 백신 중심 선호 및 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른 백신 수요 감소 전망되면서 코로나19 백신 완제 CMO 사업부 가치 대폭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CEPI 계약 부재 지속 및 코로나19 백신 관련 기업 밸류에이션 디레이팅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주가가 부진했다"며 "향후 성장 모멘텀으로 2월 25일 내에 IVIG 10%에 대한 FDA 승인 결정이 예정돼 있으며, 승인 시 하반기부터 미국 내 판매를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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