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목암연구소, 서울대와 AI 신약 연구
GC녹십자·목암연구소, 서울대와 AI 신약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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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기 용인 GC녹십자 목암타운에서 GC녹십자와 목암생명과학연구소가 서울대학교 인공지능(AI) 연구원과 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정재욱 목암연구소 소장,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 허은철 GC녹십자 대표. (사진=GC녹십자)
24일 경기 용인시 GC녹십자 목암타운에서 GC녹십자와 목암생명과학연구소가 서울대학교 인공지능(AI) 연구원과 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정재욱 목암연구소 소장,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 허은철 GC녹십자 대표. (사진=GC녹십자)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GC녹십자와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서울대학교 인공지능(AI) 연구원과 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목암연구소는 GC녹십자가 1984년 기금을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연구재단이다.

협약에 따라 GC녹십자,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서울대 AI연구원은 AI 알고리즘을 이용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 질병 관련 유전체 및 단백질 연구 플랫폼 구축에 협력한다. 이들은 후보물질 탐색과 유효성 예측까지 신약 개발 전반에 걸쳐 공동 연구를 할 계획이다.

GC녹십자와 목암연구소는 서울대 AI연구원의 멤버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서울대 교수진로 이뤄진 AI 연구센터를 마련하기로 했다. GC녹십자는 그동안 목암연구소를 중심으로 진행해왔던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의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 AI 기술이 활용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C녹십자는 "이번 사례는 국내 최대 규모의 AI 연구 조직과 제약기업의 첫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신약 개발에는 비용과 기간이 막대하게 소요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도 AI를 활용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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