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작년 영업익 5173억···사상 최대 실적
신세계 작년 영업익 5173억···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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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혁신·사업다각화 효과
신세계 로고 (사진=신세계)
신세계 로고 (사진=신세계)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신세계가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백화점의 외형 성장을 중심으로 연결 자회사들의 호실적까지 힘을 보탰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세계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조 3164억원, 영업이익은 5173억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2.4%, 484.6%로 증가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3911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주력 부문인 신세계백화점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신세계백화점의 지난해 매출은 5조 7933억원으로 전년 대비 24.1% 증가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36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25억원 증가했다.  

특히 △중층 도입(신세계 강남점) △럭셔리 화장품 전문관(신세계 강남점) △충청권 랜드마크 대전신세계 Art & Science 개장 △식품관 유료 멤버십 도입(경기점) △두 개층에 걸친 명품·화장품 전문관 개장(경기점) 등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가 주효하게 작용했다.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도 눈에 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매출액은 1조 4508억원으로 전년대비 9.5% 늘었다. 이 기간 영업이익 920억원으로 전년대비 무려 582억원 증가했다. 

신세계디에프는 지난해 매출 2조 6596억원, 영업이익 77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7.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2020년 9월부터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가 영업요율 방식으로 전환되고 2019년과 2020년에 선반영한 리스 회계 효과로 인해 회계상 비용이 줄어든 영향이라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센트럴시티도 지난해 매출 2628억원, 영업이익은 5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4.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8억원 늘었다. 신규 호텔 오노마의 실적 호조, 백화점의 매출 증대에 따른 임대 수익 증가가 크게 작용했다.

신세계까사도 지난해 매출 2301억원으로 전년대비 40.8% 성장했다.신규점과 온라인(굳닷컴) 채널의 안정적인 매출과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 확대 등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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