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스원, IPO 본격 착수···"내년 상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불스원, IPO 본격 착수···"내년 상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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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품, 헬스케어, O2O 플랫폼 서비스 등 사업 다각화
불스원 CI (사진=불스원)
불스원 CI (사진=불스원)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자동차 생활문화 기업 불스원이 올해 초 모빌리티 플랫폼 오토앤 등 자동차 애프터마켓 기업들의 신규상장 소식으로 주춤했던 관련 업종 IPO 시장 분위기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본격적인 IPO(기업공개) 추진에 나선 불스원은 2020년 9월 하이투자증권과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하고 IPO에 대한 계획을 알린 바 있는 불스원 또한 본격적으로 IPO 준비에 돌입했다.

2001년 설립한 불스원은 전문 R&D 센터와 자체 생산공장을 보유한 국내 자동차 애프터마켓 1위 기업이다. 차량용 엔진세정제 불스원샷을 비롯해 와이퍼, 차량용 에어컨·히터필터, 방향·탈취제, 차량 외장관리용품 등 자동차 관리 용품 200여 개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자동차 복합문화 공간 불스원 프라자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국 단위의 서비스 네트워크 확보에 주력해 현재까지 150여 개 매장을 오픈했다. O2O 서비스 사업 활성화를 위해 어플리케이션 출시도 앞두고 있다.

불스원은 2018년에는 헬스케어 사업이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시장 내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어 올 한 해 토탈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제품 라인업 확대에 주력한다.  

불스원의 지난해 예상 실적 수치도 긍정적이다. 2021년 매출은 1267억원, 영업이익은 75억원, 당기순이익은 3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2%, 25% 증가한 수치다. 

이재호 불스원 재무본부장(전무)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비교적 양호한 실적 달성이 예상되는 만큼, 실적에 대한 배당도 전년도 수준(주당 25원) 이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2022년 경영목표는 매출 10% 이상 성장, 영업이익 100억원 이상 달성이며 2023년 상반기에는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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