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이 산행, 필수 패션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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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업계 "활동성 높이는 기능성 제품과 미끄럼 방지 등산화 준비해야"
아웃도어 브랜드 K2 겨울 화보(사진=K2코리아)
아웃도어 브랜드 K2 2021 겨울 화보. 사진은 기 (사진=K2코리아)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2022년을 하루 앞두고 해돋이 산행 명소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아웃도어업체들이 칼바람에도 끄떡없는 패션템을 제안했다. 특히 겨울 산은 눈꽃 산행부터 눈멍(눈을 보며 멍하니 있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까지 색다른 경험을 즐기기 좋지만,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착장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아웃도어업계 한 인사는 "산을 높이 오를수록 고도에 따라 등산 시작 기점과 정상의 체감온도 차이가 크고, 산행 중 흐른 땀과 찬바람으로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며 "눈과 비로 미끄러지기 쉬운 노면 또한 위험 요소기 때문에, 체온 손실을 최소화하고 활동성은 높이는 기능성 제품과 미끄럼을 방지하는 겨울 등산화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아웃도어업체 레드페이스는 겨울 아웃도어 활동 시 보온의 핵심은 머리라며 필수 패션템으로 지오 엠보 고소모를 추천했다. 레드페이스는 손과 발이 시리면 모자를 쓰라는 외국 속담이 있을 정도로, 우리 몸의 체온 상당 부분은 머리를 통해 빠져나간다며 고소모로 머리부터 귀, 볼까지 따뜻하게 감싸주라고 했다. 지오 엠보 고소모는 땀받이 부분에 이엑스 쿨 앤 드라이 소재를 사용해 빠르게 땀을 흡수하고 건조시켜 장시간 산행에도 산뜻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제품은 남녀 공용이며, 챙 끝에 와이어를 넣어 원하는 모양으로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다.

레드페이스 겨울 제품 화보 (사진=레드페이스)

레드페이스는 겨울철 미끄러운 노면에 대비하기 위해선 프랠리 웜 우먼 부츠를 제안했다. 이 제품은 뛰어난 접지력과 내구성의 콘트라 릿지 프로 아웃솔이 적용돼 노면에서 미끄러질 위험을 줄인다. 압축 패딩 처리로 무게감은 줄이고 보온성은 강화해 따뜻하게 발을 감싸준다. 낮은 기온으로 체력 소모가 큰 겨울 아웃도어 활동에선 실용적인 제품으로 활동성을 높이는 것이 좋다. 아웃도어업체 네파에선 멀티형 배낭 수피아를 출시했는데, 이 배낭은 930g의 가벼운 무게에 보관 공간 25L에 3L를 추가로 더해 넉넉한 수납이 가능하다.

보온성을 갖춘 외투로는 비와이엔(BYN)블랙야크가 운영하는 블랙야크에서 낸 야크온H U스토브재킷이 있다. 야크온H는 디바이스(보조 배터리)와 등쪽 발열판을 커넥터로 연결해 열을 내는 블랙야크 자체 개발 발열 기술이다. 제품 안쪽 마그네틱 커넥터에 디바이스를 연결하고 뒤쪽 하단에 위치한 야크온 버튼을 누르면 작동하는 원리로 세탁 시 발열판을 분리하지 않아도 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케이투(K2)코리아의 아웃도어 브랜드 K2에서 낸 코볼드 데시모도 다운 겉감에 신축성이 좋은 나일론 소재를, 안감엔 탄소에서 추출한 섬유 그래핀 원사을 사용해 활동성과 보온 기능을 극대화한 외투다. 복원력이 우수한 헝가리 구스 충전재를 적용했으며, 방풍성과 투습성이 뛰어난 고어텍스 인피니움을 사용해 겨울철 눈이나 칼바람에도 걱정 없이 착용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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