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서울 아파트값···변동률, 3주째 보합권
얼어붙은 서울 아파트값···변동률, 3주째 보합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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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넷째 주 매매가격 상승률 0.07%
(자료=KB부동산)
(자료=KB부동산)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대출규제와 금리 인상 등으로 부동산 거래가 얼어붙으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3주째 보합권에서 머물러 있다. 

31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7%로 집계됐다. 12월 둘째 주부터 0.07%, 0.08%를 기록해 보합에 가까운 변동률을 보이고 있다. 

서울 내 지역구에서  서초구(0.18%)와 강남구(0.17%), 강서구(0.14%), 양천구(0.1%)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지만, 나머지는 보합권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보합을 기록한 지역구는 은평, 종로, 관악, 동작구이다. 

경기도 아파트 매맷값 상승률도 이번 주 0.07%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이천(0.49%), 양주(0.29%), 의정부(0.27%), 부천(0.21%) 등이 조금 높게 상승했고 △광명(-0.12%) △안양 동안구(-0.08%) △동두천(-0.07%) △수원 권선구(-0.05%) △안양(-0.02%) △오산(-0.01%) 등 하락했다. 

인천의 아파트 매매가격도 지난주 상승률 0.20%에서 0.11%포인트(p)하락하며 0.09%을 기록했다. 인천은 12월 첫째 주까지 서울, 경기와 비교해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지만 상승세가 계속 완화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구(0.29%), 미추홀구(0.19%), 남동구(0.16%), 동구(0.15%) 등이 올랐다.

전세시장도 서울의 경우 지난주 변동률 0.11%에서 0.05%p 하락해 0.06%를 기록했다. 영등포구(0.19%), 용산·구로·양천구(0.16%) 정도만 상대적으로 조금 높게 상승했고, 대부분 0% 대 낮은 상승을 보였다. 동작구(-0.01%)는 하락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6% 상승률을 보여, 상승폭이 완화 추세다. 경기도 내에서 안양 동안구(-0.50%)와 과천(-0.11%), 안양 만안구(-0.10%) 등은 하락했고, △이천(0.57%) △용인 처인구(0.43%) △평택(0.37%) △안성(0.32%) △의정부(0.21%) △시흥(0.19%) △구리(0.15%) △용인 기흥구(0.13%) 등이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했다. 

인천(0.11%)은 동구(0.41%), 연수구(0.31%), 중구(0.21%), 남동구(0.14%), 서구(0.09%) 등이 상승했다.

한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10월 첫째 주 기준점인 100 이하로 내려간 뒤 12주째 매도자 많음 시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주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50.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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