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4분기 가격 인상 효과 기대"-케이프證
"오리온, 4분기 가격 인상 효과 기대"-케이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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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7일 오리온에 대해 4분기 가격 인사 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4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혜미 연구원은 "오리온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525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6% 오른 1142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한다"며 "한국은 스낵 및 간편대용식 카테고리의 판매 호조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고, 온라인이 42% 성장하며 매출 내 비중 6%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하반기들며 전년도 역기저 완화되는 가운데, 파이 가격 인상에 따른 경소상 선주문 출고 물량 확대로 매출 성장을 시현했고, 러시아는 파이 및 비스킷 카테고리 위주의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출고 증가가 지속되며 매출이 성장했다"며 "베트남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식사대용 수요가 증가하면서 파이, 쌀스낵이 성장세를 견인했고, 영업이익은 원가 및 판관비 모두 증가한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전 법인의 계절성 존재하는 4분기 특성상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는 10월 할로윈, 11월 빼빼로데이, 12월 크리스마스 등이 있으며, 중국은 춘절과 베트남의 뗏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및 러시아 법인의 가격 인상 효과가 4분기부터 차츰 나타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9월 이후 베트남 지역 봉쇄 완화 영향으로 영업환경이 개선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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