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IFC 주도 임팩트 투자 원칙 도입
수출입은행, IFC 주도 임팩트 투자 원칙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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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수출입은행장(왼쪽)이 2일(현지 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스테파니 폰 프리드버그 IFC 부총재와 만나 'IFC 주도 임팩트 투자 원칙'을 주요 내용으로 한 서약서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출입은행)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왼쪽)이 2일(현지 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스테파니 폰 프리드버그 IFC 부총재와 만나 'IFC 주도 임팩트 투자 원칙'을 주요 내용으로 한 서약서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출입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수출입은행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가속화를 위해 IFC(세계은행그룹 산하 개발금융기관) 주도 임팩트 투자 원칙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임팩트 투자는 재무적 수익뿐만 아니라 측정가능한 사회·환경가치 창출에 기여할 목적으로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2일(현지 시간)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가 열린 영국 글래스고에서 스테파니 폰 프리드버그 IFC 부총재와 만나 수은의 ESG채권 연계 자산에 'IFC 주도 임팩트 투자 원칙'을 도입한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전달했다. 

이 원칙은 글로벌 임팩트 투자시장에 규율·투명성·신뢰성을 제공하기 위해 IFC가 주요 임팩트 투자기관들과 지난 2019년 4월 수립한 프레임워크다.

원칙에 서명한 기관들은 투·융자에 따른 경제적 이익과 사회, 환경에 미치는 '임팩트'를 조사하고 모니터링해야 한다. 현재 전세계 100개 이상의 개발금융기관과 상업금융기관, 자산운용사 등이 원칙을 도입했다.

방 행장은 "임팩트 투자 원칙 도입을 통해 수은이 ESG경영을 가속화하고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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