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광명점·홍대점서 '오감' 마케팅
AK플라자, 광명점·홍대점서 '오감'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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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쇼핑 일상화 시대 향기·소리로 오프라인 백화점 차별화 
서울 마포구 AK& 홍대점 5층 플레이 원피스에서 여성들이 키덜트 상품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AK플라자) 
서울 마포구 AK& 홍대점 5층 플레이 원피스에서 여성들이 키덜트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AK플라자)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애경그룹 계열 유통기업 에이케이(AK)플라자는 12일 오프라인 백화점의 강점을 내세우기 위해 향기와 소리로 쇼핑 경험에 입체감을 더하며 오감(五感) 마케팅을 벌인다고 밝혔다. 

AK플라자에 따르면, 이달 29일 경기 광명시에 정식 개장할 광명점과 최근 리뉴얼을 마친 서울 마포구 에이케이앤(AK&) 홍대점에서 오감 마케팅을 선보인다. 오감 마케팅이란 시각과 향기, 소리 등으로 소비자 감성을 자극하는 방식이다. AK플라자 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쇼핑이 일상이 된 요즘, 오프라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향기와 소리로 차별화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AK플라자 광명점에선 향기로 손님들의 후각을 자극한다. '도심 속 작은 숲'을 표현한 광명점의 어반 그로브(Urban Grove) 주제에 맞춰 곳곳에 모닝 스플래시(Morning Splash) 향기를 입힌다는 것이다. 초록 계열 향기인 모닝 스플래시는 신선한 바람과 싱그러운 식물 이미지를 담아낸 게 특징이다. 광명점의 모닝 스플래시는 실내 그린테리어와 어우러지며 실제 정원에 있는 것 같은 경험을 줄 수 있다. 

AK& 홍대점은 8월부터 소리로 엠제트(MZ)세대 감성을 파고드는 중이다. 홍대점에선 층별 특성에 맞춘 배경음악을 들려준다. 구독형 와인매장인 퍼플독과 삼성모바일스토어, 폴 바셋 등이 입점한 1층은 빠른 재즈풍과 뉴잭스윙 음악으로 고급스런 분위기를 연출했다. 키덜트 전문 5층에선 애니메이션 '주술회전'과 '원피스'의 주제곡을 틀고 있다. 

이승섭 AK플라자 브랜드기획팀장은 "향기와 소리를 통해 오프라인 쇼핑 공간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오감 마케팅을 벌이게 됐다. 앞으로도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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