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매수세에 힘입어 3200선 회복
코스피, 外人 매수세에 힘입어 32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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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3200선을 회복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21p(0.79%) 오른 3201.0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86p(0.44%) 오른 3189.71에 출발한 이후 상승 마감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애플카 이슈가 전반적으로 지수를 끌어올린 데다 이날 발표된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매우 개선된 수치를 보이면서 시장이 우상향 추세에 대한 자신감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연임을 포기하면서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까지 지수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5843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87억원, 767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126억6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의약품(1.29%), 서비스업(1.19%), 전기전자(1.15%), 제조업(0.98%), 화학(0.53%), 금융업(0.07%), 비금속광물(0.04%), 보험(0.29%), 철강금속(0.92%), 건설업(0.54%)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 우위국면을 보였다. 삼성전자(0.79%), SK하이닉스(0.47%), NAVER(2.26%), 카카오(0.97%), 삼성바이오로직스(0.32%), 삼성SDI(1.33%), LG화학(1.97%), 현대차(1.42%), 기아(2.51%), POSCO(1.61%)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24곳, 하락종목이 311곳, 변동없는 종목은 87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66p(0.64%) 오른 1053.85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2.62p(0.25%) 내린 1049.81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5.96%), 카카오게임즈(1.00%), SK머티리얼즈(0.69%), 휴젤(0.55%), 천보(0.87%), CJ ENM(0.26%), 씨젠(0.15%), 펄어비스(1.03%), 리노공업(3.32%)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17%), 셀트리온제약(-1.93%)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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