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뱅크, 상장 이틀째 급등···시총 9위로
[특징주] 카카오뱅크, 상장 이틀째 급등···시총 9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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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카카오뱅크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둘째날 급등세다. 

9일 오전 9시15분 현재 카카오뱅크는 전장 대비 9200원(13.18%) 오른 7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상장 첫날인 지난 6일 상한가 후 급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공모가(3만9000원)과 비교해 두 배 이상 급등했다. 

거래량은 1073만7662주, 거래대금은 8149억26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에셋, 삼성, NH투자증권, KB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주가 급등세로 시가총액은 37조4400억원으로 불어났다. 이로써 셀트리온(36조7500억원과 기아(34조4600억원)을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9위(우선주 제외)로 올라섰다. 기존 '금융 대장주'인 KB금융(21조9000억원)과의 격차도 15조5000억원대로 벌어졌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조기 편입도 이뤄졌다. 지수 편입은 오는 20일 장 마감 이후이고, 대형 IPO 기업의 조기 편입은 지난 2017년 5월 넷마블 이후 처음이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동비율 11%와 지난 6일 주가(6만9800원)을 기준으로 할 때 카카오뱅크의 신흥국(EM) 내 비중은 0.04%를 차지하게 된다"면서 "이에 따른 수급 영향액은 2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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