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메타버스 공간에 하나글로벌캠퍼스 개관
하나은행, 메타버스 공간에 하나글로벌캠퍼스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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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행원 멘토링 프로그램 수료식 개최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 참여한 박성호 하나은행장(왼쪽에서 6번째, 캐릭터 라울(Raul))이 신입행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하나은행은 메타버스 전용 플랫폼 '제페토'를 활용해 가상세계에 '하나글로벌캠퍼스'를 구현했다고 13일 밝혔다. 메타버스 연수원 '그랜드 오프닝' 행사와 신입행원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벗바리 활동' 수료식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가상 세계에 새롭게 건설된 하나글로벌캠퍼스는 하나금융그룹이 첫 번째로 공개하는 메타버스 공간이다. 2019년 5월 인천 청라에 문을 연 실제 연수원의 구조와 외형을 생생하게 구현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메타버스 연수원은 올해 신입행원들이 주도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손수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코로나19 상황으로 온라인 연수만 받고 한 번도 연수원에 가보지 못했던 신입행원들은 '만약 가볼 수 없다면, 직접 만들고 경험해보자'는 MZ세대다운 도전으로 또 하나의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완성해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박성호 은행장이 제페토 내 아바타 캐릭터 '라울(Raul)'로 참석한 가운데 △하나글로벌캠퍼스 투어 △그랜드 오프닝 기념사진 △신입행원 벗바리 활동 수료식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신입행원들은 라울(Raul)에게 자신들이 직접 설계하고 만든 공간을 안내하며 기념사진은 물론 함께 '셀카'를 촬영하기도 했다.

하나은행의 벗바리 제도는 지난 1995년부터 운영된 신입행원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선배 행원이 '벗바리'가 되어 실무 역량과 기업문화 관련 과제를 함께 수행하며 신입행원의 성장을 도모하는 제도다.

박성호 은행장은 "신입행원들이 가상세계에 스스로 만들어낸 하나글로벌캠퍼스는 하나은행의 도전정신과 혁신을 보여주는 우수한 사례"라며 "새로운 시도와 도전이 곳곳에서 계속될 수 있도록 많은 직원들과 손님들의 하나글로벌캠퍼스 체험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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