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식약처장, 대천해수욕장 횟집 위생 점검
김강립 식약처장, 대천해수욕장 횟집 위생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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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해안서 4월부터 비브리오패혈증균 나와 수산물 관리 주의해야"
6일 충남 보령시 신흑동 대천해수욕장 주변 횟집에서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왼쪽)이 수족관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6일 충남 보령시 신흑동 대천해수욕장 주변 횟집에서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왼쪽)이 수족관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6일 충남 보령시 신흑동 대천해수욕장을 찾아 횟집 위생 상태를 살펴봤다. 김 처장의 현장 방문에 대해 식약처는 "여름휴가 기간과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으로 해수욕장 등에 피서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주변 음식점 위생 상태 점검과 자율방역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날 김 처장은 대천해수욕장 주변 횟집에서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여름철 대비 식중독 사고 예방과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점검했다. 

김 처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바닷물 온도 상승으로 충남 서해안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4월부터 검출되고 있어 수산물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식중독 예방을 위한 칼·도마 분리사용과 함께 하루 세 번 이상 실내 환기 및 하루 한 번 이상 공동이용 시설 소독으로 코로나19 감염을 막도록 당부했다. 

식약처는 주요 항·포구와 해수욕장 주변 상권에 식중독 신속검사차량을 배치해 수산물과 수족관 물의 비브리오패혈증균을 검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9월 말까지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 현장을 점검하면서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에 힘쓸 방침이다. 

현장 점검 내용은 △수족관 물 관리 실태 △수산물 취급자 위생 관리 실태 △마스크 착용 여부 △시설 환기 및 소독 실시 여부 △출입자 전원 명부 작성 여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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