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인정 원료 함유 액상 제품 4종 술시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에치와이(hy·옛 한국야쿠르트)가 액상형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확대에 나선다. 5일 hy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프로바이오틱스 인증을 받은 '야쿠르트 라이트'를 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hy에 따르면, 야쿠르트 라이트엔 특허 프로바이오틱스 2종(△HY2782 △HY7712)이 들어있다. HY2782는 hy만의 장기배양기술을 적용해 장내 생존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제품 1개당(65㎖) 약 100억 CFU(Colony Forming Unit·집락형성단위)가 들어가 있다. 이로써 hy의 액상 프로바이오틱스는 3종(야쿠르트 프리미엄 라이트, 거꾸로 먹는 야쿠르트, 멀티비타프로바이오틱스)에서 4종으로 늘었다.
올해로 출시 50주년을 맞는 야쿠르트는 지금까지 누계 판매량이 500억개에 이른다. 야쿠르트는 국내 단일 브랜드 음료 중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국민 1인당 1000병 가까이 마신 셈이라는 게 hy의 설명이다.
김일곤 hy 카테고리매니저(CM) 팀장은 "이번 식약처 인증을 통해 단순히 건강음료나 식후 디저트가 아닌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로 인정받았다"며 "프로바이오틱스는 매일 꾸준히 먹는 것이 중요한 만큼 야쿠르트로 간편하게 건강을 챙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y는 지난 2월 액상 프로바이오틱스 3종(야쿠르트 프리미엄 라이트, 거꾸로 먹는 야쿠르트, 멀티비타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식약처 인증을 받았다. 자체 데이터 분석 결과 액상 3종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22.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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