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나이트레이스, 김동은-서주원-정의철-황진우 "주인공은 누구?"
슈퍼레이스 나이트레이스, 김동은-서주원-정의철-황진우 "주인공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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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2019시즌 나이트 레이스 포디움에 오른 이데 유지, 김동은, 서주원의 모습. (사진= 슈퍼레이스)
(왼쪽부터) 2019시즌 나이트 레이스 포디움에 오른 이데 유지, 김동은, 서주원의 모습. (사진= 슈퍼레이스)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야간 경기 '나이트 레이스'가 오는 10일 강원도 인제군의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다. 2021 시즌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만 볼 수 있는 이번 나이트 레이스에는 슈퍼 6000 클래스를 비롯한 총 5개 클래스에 102대의 차량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당일 오후에는 각 클래스들의 결승전이 펼쳐져 흥미로운 레이스가 연달아 이어진다.

슈퍼 6000 클래스에는 12개팀, 22대의 차량이 이번 2라운드, 나이트 레이스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는 지난 2019년 당시 우승을 차지했던 김동은(L&K 모터스)의 복귀전일 것이다. 

지난달 진행된 2차 오피셜 테스트에서 서주원(로아르 레이싱)이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하며, 본 경기의 포디움 기대치를 높였다. 서주원은 기록의 기복이 거의 없고 일정수준 이상의 랩 타임을 안정적으로 작성해 내면서 나이트 레이스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 뒤를 이어 속도를 보여준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은 이미 나이트 레이스에서 두 차례 우승해 본 경험이 있는 터라 세 번째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역대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2015년 이후의 나이트 레이스를 되짚어 보면 가장 빠른 랩 타임이 정의철이 2017년 예선에서 기록한 1분36초350, 그 다음이 김동은이 2019년 기록한 1분36초360이었다. 지난 오피셜 테스트에서는 1분35초대 랩 타임을 기록한 드라이버가 8명이나 나왔다. 총 21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했던 점을 고려하면 꽤 많은 수의 드라이버들이 종전보다 기록을 단축해내며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2차 오피셜 테스트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랩 타임은 격차가 크지 않아 본 경기때 작은 실수나 예상치 못한 변수에 순위가 극명하게 갈릴 가능성이 높다.

슈퍼레이스는 여러 가지 상황과 기록들을 토대로 이번 나이트 레이스 슈퍼 6000 클래스의 1, 2, 3위를 맞혀보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는 9일까지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결승전이 끝난 뒤 정답을 맞춘 팬들을 찾아 소정의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지난 개막전 당시에는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정의철과 노동기(엑스타 레이싱)가 포디움에 오를 것으로 예측됐지만 결승전 당일 비가 변수로 작용하면서 포디움에 오른 3명의 드라이버를 맞춘 팬이 단 한 명도 없었다. 참여하기는 쉽지만 맞히기가 쉽지는 않은 만큼 모터스포츠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여러 가지 정보들을 고려하며 순위를 예견해보는 재미있는 도전이 될 수 있다.

통산 9번째 나이트 레이스인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 레이스는 9일 오후 예선을 진행한 뒤 10일 오후 결승이 이어진다. 

1년 8개월여 만에 관람석의 문을 열고 팬들과 함께 레이스를 즐길 예정이다. 현장에서 함께 하지 못하더라도 채널A 플러스와 XtvN을 통해 생중계가 이뤄진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공식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계정, 네이버TV, 카카오TV 등을 통해서도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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