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남 창원에 미래차전환 연구·상용화 플랫폼 '종합지원센터' 설립
정부, 경남 창원에 미래차전환 연구·상용화 플랫폼 '종합지원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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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5 주행모습. (사진= 현대차)
현대차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5 주행모습. (사진= 현대차)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미래차에 대한 기획·연구·상용화 등 3대 역량을 종합지원하는 협력플랫폼 '미래차전환 종합지원센터'가 경남 창원에 설립된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자동차연구원, 경상남도, 창원시 등과 함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국가산업단지에서 '미래차전환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착공식 후 참석기관은 종합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과 부품 기업의 미래차 전환 자금 마련을 위한 협력 MOU도 체결했다.

미래차전환 종합지원센터는 연면적 2953㎡, 지상 5층 규모로 내년 3월 준공된다.

2024년까지 총 6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본관과 시험평가장비를 갖춘 연구지원시설 3개 동을 간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본관에는 현대차 등 9개 기업이 입주한다.

산업부는 창원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소모빌리티연구본부와 연계해 수소차 전환을 우선 지원하고, 향후 지역산업 생태계를 고려해 전기 상용차로도 지원분야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미래차전환 종합지원센터는 개별 부품기업의 미래차 기획·연구·상용화 역량을 보완해 경남지역 부품 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앞당길 계획이다.

기획 단계에서는 완성차가 미래차 사업 계획을 부품기업과 공유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미래차 산업 기술동향, 수요 전망 등을 제공한다.

연구단계에서는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완성차사·부품기업과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기술적 지원을 통해 부품기업의 기술역량 향상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상용화 단계에서 부품기업은 정부·지자체가 구축한 공용인프라를 활용해 시제품의 시험평가를 추진하고, 개발기간과 비용을 단축한다.

또 지역 연구기관과 금융기관이 협력해 부품기업이 미래차 전환에 필요한 설비투자·연구개발(R&D)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미래차전환 종합지원센터'는 우리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견인하는 협력, 도전, 변화의 플랫폼으로서 미래차 전환의 새로운 길을 제시할 것으로 믿는다"며 "경남 센터를 시작으로 권역별 미래차전환 종합지원 플랫폼 구축도 차질없이 이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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