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2030년까지 초고성능 컴퓨팅 경쟁력 세계 5위 목표"
홍남기 "2030년까지 초고성능 컴퓨팅 경쟁력 세계 5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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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국가 초고성능 컴퓨팅 혁신 장기 전략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오는 2030년까지 초고성능 컴퓨팅 경쟁력 세계 5위를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국가 초고성능 컴퓨팅 혁신 장기(2021∼2030년) 전략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우선 "현재 21위 수준인 국가 센터 내 초고성능 컴퓨터를 오는 2023년 세계 5위권 수준으로 교체하고, 분야별 전문센터 10곳을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처리장치(CPU), 메인보드 등 24개 핵심 기술을 도출해 분야별로 세계 1위 대비 80% 이상의 기술력 확보를 추진하겠다"며 "특히 오는 2030년까지 엑사급 초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엑사급 컴퓨터는 1초에 약 100경 번 연산이 가능한 슈퍼컴퓨터로, 현재 중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 세계 각지에서 2022∼23년 공개를 목표로 엑사급 컴퓨터를 개발 중이다.

홍 부총리는 또 "오는 2025년까지 국가 컴퓨팅 자원의 최대 20%를 기업 전용으로 우선 배분하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관련 학과 설치도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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