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쉐보레 볼트EV 380여대 롯데푸드에 공급··· "법인시장 공략"
쉐보레, 쉐보레 볼트EV 380여대 롯데푸드에 공급··· "법인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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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가 순수 전기차 볼트EV를 롯데푸드에 업무용 차량으로 공급하며 법인 고객 수요 공략에 나선다. 사진은 롯데푸드로 전달될 볼트EV가 PDI센터(차량 인도 전 품질 점검 센터)에서 마지막 점검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 한국지엠 쉐보레)
쉐보레가 순수 전기차 볼트EV를 롯데푸드에 업무용 차량으로 공급하며 법인 고객 수요 공략에 나선다. 사진은 롯데푸드로 전달될 볼트EV가 PDI센터(차량 인도 전 품질 점검 센터)에서 마지막 점검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 한국지엠 쉐보레)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쉐보레가 순수 전기차 볼트EV 380여대를 롯데푸드에 업무용 차량으로 공급하며 법인 고객 수요 공략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롯데그룹의 식품 계열사인 롯데푸드에 총 380여대의 볼트EV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롯데푸드가 식품 업계 최초로 전체 영업 사원에게 친환경 전기차를 업무용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라 쉐보레는 전했다. 

쉐보레 볼트EV는 1회 충전 시 동급 최대 수준인 414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공인 복합 전비 5.4km/kWh의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또한 DC콤보 방식의 급속충전 방식과 완속충전을 모두 지원하며, 급속충전 시 단 1시간 만에 전체 배터리의 최대 80%가 충전된다.

볼트 EV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만큼 전기차에 최적화된 공간을 실현한 것도 장점이다. 차량 하부에 수평으로 배치된 배터리는 차체의 무게중심을 최대한 낮춰 널찍한 실내 공간을 만들어냄은 물론,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아울러 2열을 6:4 비율로 접을 수 있으며 트렁크 트레이가 적용돼 SUV에 버금가는 탁월한 적재 능력과 다목적성을 갖추고 있다.

볼트EV는 두 차례로 나눠 전국의 롯데푸드 영업사원에게 지급된다. 롯데푸드는 업무용 전기차 충전을 위해 본사와 전국 11개 지점에 충전기 90대도 설치했다. 충전기 설치와 유지 운영은 전기차 인프라 구축 업체인 이지차저가 맡았다.

이용태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쉐보레 볼트EV는 이미 지난해부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414km를 인증받은 바 있으며, 그 간 일반인은 물론, 지자체 및 중소 기업 등의 친환경 업무용 차량으로 주목받아 왔다"며 "이번 대량 수주를 계기로 향후 개인 고객을 뛰어 넘어 법인 고객 수요까지 폭넓게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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