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2020 일상생활 리포트' 발간···식품 증가율 1위
CJ대한통운, '2020 일상생활 리포트' 발간···식품 증가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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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CJ대한통운)
(자료=CJ대한통운)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CJ대한통운은 지난 한해 동안 배송된 택배 상품의 운송장 데이터를 분석한 '일상생활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일상생활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왔는지 △물류생활 △주생활 △문화생활 △식생활 △의생활 등 5가지 관점에서 분석했다.

해당 리포트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이 처리한 물량은 16억개로, 경제활동 인구기준(4552만명) 1인당 연평균 36건의 택배를 배송한 셈이다. 

배송한 물량 가운데 전년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상품은 '식품'으로 꼽혔다.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화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체 식품군 물량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사회적거리두기로 판로가 막힌 농가를 지원하고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소비자를 지원하는 '농산물 꾸러미'가 6789% 증가하면서 식품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신선 먹거리를 소비자의 문 앞까지 배송하는 '새벽배송 서비스'도 지난해 2월부터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며 181% 늘어났다.

식품에 이어 코로나19로 건강과 위생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활·건강' 분야가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패션·의류'가 뒤를 이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전례 없는 팬데믹 시대에 물류 서비스는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는 필수 서비스로 자리잡았다"며 "일상생활 리포트가 일상의 미래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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